“여보, 여긴 전라도 핫플인가 봐” 김제휴게소 사람 구경 & 동군산행 해프닝
[사진 1: 운전석에서 본 도로 풍경이나 김제휴게소 진입로]

성탄절 아침, 예배를 드리고 아내와 함께 오랜만의 나들이하기 위해 기분 좋게 차를 몰았습니다. 오늘 점심은 아내와 오붓하게 외식을 하기로 했는데, 목적지는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되어 새만금으로 향하는 길목에 위치하여 많은 드라이브객들이 찾는 곳입니다.
🚗 새만금으로 향하는 관문, 김제휴게소

사실 김제휴게소는 단순한 쉼터 그 이상이죠. 광활한 새만금 방조제와 고군산군도로 향하는 서해안고속도로의 핵심 길목이라 평소에도 여행객들이 참 많이 찾는 곳입니다. 새만금의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러 가기 전, 든든하게 배를 채우기 딱 좋은 위치거든요.
🍚 “여기가 전라도 1등 휴게소인가요?”
휴게소에 들어서자마자 입이 떡 벌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사람들이 제법 많더군요. 빈자리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 하마터면 아내랑 서서 식사하게 할 뻔했습니다. 겨우 자리를 잡고 김제의 맛 좋은 쌀로 만든 밥과 곰탕으로 배를 채웠네요. 식당에서도 휴게소 소문을 듣고 왔는지 식사중에 아는 분들도 많이 만났네요.

☕️ 라떼 한 잔에 담긴 ‘웃픈’ 이야기
식사 후 아내가 좋아하는 파스쿠찌 라떼를 사러 줄을 섰습니다. 그때 뒤에 계신 남자분이 동료에게 이러시더군요. “전라도 휴게소 중에 이렇게 사람 많은 건 내 생전 처음 보네!”
그 소리를 듣고 아내와 저는 눈이 마주쳐 피식 웃고 말았습니다. 외지 분이신 것 같았는데, 전라도의 활기찬 분위기에 제대로 놀라신 모양입니다. 덕분에 저희도 “오늘 우리가 핫플레이스에 오긴 왔구나” 싶어 기분이 묘했습니다.

🗺️ 새만금 연계 정보 (드라이브 팁)
- 새만금 가는 길: 김제휴게소에서 에너지를 보충하고 조금만 더 달리면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에 닿습니다.
- 추천 코스: 휴게소 식사 → 새만금 드라이브 → 선유도 카페 투어 코스를 강력 추천합니다.

😅 “여보, 우리 집이 동군산이었나?”
[사진 6: 고속도로 출구 표지판(동군산 방향)]
즐겁게 데이트를 마치고 이제 김제 집으로 돌아갈 시간. 아내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운전하다 보니 무언가 이상합니다. 정신을 차려보니 차가 동군산 톨게이트로 향하고 있더군요!
크리스마스 분위기에 취해, 그리고 새만금 가는 길에 너무 익숙해진 탓인지 집 반대 방향으로 신나게 달린 거죠. 아내도 저도 허탈하게 웃으며 차를 돌렸습니다. 길은 좀 헤맸지만, 오랫만에 아내와 함께한 나들이라 이마저도 즐거운 성탄절 추억이 되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