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워런 버핏이 가장 먼저 읽는 메모의 주인공
투자의 세계에는 수많은 전문가가 있지만, ‘투자의 현인’ 워런 버핏이 메일함을 열자마자 가장 먼저 찾아 읽는 투자 메모를 쓰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오크트리 캐피털의 회장, **하워드 막스(Howard Marks)**입니다.
그는 복잡한 수식보다 **’투자자의 심리’**와 **’사고방식’**을 강조합니다. 오늘 투자의 거목들 제5편에서는 주식 투자를 이제 막 시작한 분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워드 막스 투자 철학의 두 가지 핵심 기둥인 ‘2차적 사고’와 ‘시장 주기’에 대해 분석해 드립니다.
1. 남들보다 한 단계 더 깊게: 2차적 사고 (Second-Level Thinking)
하워드 막스는 평균적인 수익률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남들과 ‘다르게’, 그리고 남들보다 ‘더 깊게’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를 **2차적 사고**라고 부릅니다.
가장 쉬운 예로, 아주 인기 있는 신형 스마트폰을 출시한 A기업을 분석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 1차적 사고 (단순한 직관):”A기업의 신형 스마트폰 반응이 정말 뜨겁네? 이 회사의 이익이 늘어날 거야. 그러니 이 주식을 사야 해.”👉 대부분의 초보 투자자가 하는 생각입니다.
- 2차적 사고 (심층적 분석):”A기업의 신형 스마트폰 반응이 뜨거운 건 사실이야. 하지만 모두가 그 사실을 알고 있어서, 주가에 이미 기대감이 너무 많이 반영되어 있어(비싸다). 만약 실적이 ‘초대박’이 아니라 그냥 ‘대박’ 정도라면, 사람들은 실망해서 주식을 팔 거야. 그러니 이 주식을 팔거나 사지 말아야 해.”
핵심: 호재(좋은 뉴스)가 있다고 무조건 매수하는 것이 아니라, **”그 뉴스가 현재 주가에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가?”**를 따져보는 것이 2차적 사고의 시작입니다.

2. 시장은 시계추처럼 움직인다: 펜듈럼 이론 (The Pendulum)
주식 시장은 1년 내내 평온하지 않습니다. 하워드 막스는 시장의 움직임을 **시계추**에 비유합니다.
- 시계추의 원리: 시계추는 절대 중앙에 멈춰 있지 않습니다. 한쪽 끝(극단)으로 갔다가 다시 반대쪽 끝으로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 시장에 대입하면: 투자자들의 심리는 **’극단적인 낙관(탐욕)’**과 ‘극단적인 비관(공포)’ 사이를 오갑니다.
투자자가 해야 할 일:
우리는 내일 비가 올지 안 올지 정확히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밖이 ‘여름’인지 ‘겨울’인지는 알 수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시장을 정확히 예측할 순 없지만, 지금 시장이 **’과열된 상태(탐욕)’**인지 **’침체된 상태(공포)’**인지는 파악해야 합니다.
- 남들이 탐욕에 빠져 가격이 비쌀 때: 두려움을 갖고 현금을 확보합니다.
- 남들이 공포에 질려 주식을 투매할 때: 공격적으로 매수할 기회를 찾습니다.
3. 리스크에 대한 새로운 정의
보통 투자론에서는 주가가 위아래로 심하게 움직이는 변동성을 위험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하워드 막스의 생각은 다릅니다.
- 진정한 리스크: 주가가 잠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본의 영구적 손실**을 입는 것입니다. 즉, 다시는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돈을 잃는 것이 진짜 위험입니다.
-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High Risk, High Return)의 오해: “위험이 높으면 수익이 높다”는 말은 틀렸습니다. 정확한 뜻은 **”위험이 높으면 수익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돈을 잃을 확률도 함께 높아진다”**입니다.
결론: 현명한 투자자의 태도
하워드 막스의 철학을 요약하면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시장의 심리에 휩쓸리지 말라”**는 것입니다.
- 뉴스를 볼 때 남들과 똑같이 반응하지 않고 가격에 반영된 심리를 읽으려 노력하십시오. (2차적 사고)
- 지금 시장이 시계추의 어느 위치(탐욕 혹은 공포)에 있는지 냉철하게 판단하십시오. (시장 주기 파악)
이 두 가지를 기억한다면, 변동성이 심한 2026년의 시장에서도 길을 잃지 않는 슬기로운 투자자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워드 막스의 생각, 정말 공감됩니다. 특히 투자 초보에게 리스크 관리는 정말 중요하죠!
감사합니다. 손오공님!
주식 투자에서 예측은 누구도 맞추기가 어렵지요.
예측보다는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거라는 생각입니다.
2026년에는 성투하셔서 부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