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질문] 김제의 미래를 설계하다

오늘은 제가 그동안 의정 활동을 통해 본회의장에서 시장님께 질문하고 제안했던 시정질문의 핵심 내용들을 정리해 드리려 합니다. 우리 김제의 미래를 위해 어떤 고민을 하고 있는지, 시민 여러분의 삶에 어떤 변화가 필요한지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1. “현금만으론 부족합니다” : 출산 지원 및 인구 정책의 전환

[제270회 제1차 정례회 – 2023. 6. 16.]

김제시는 첫째 아이 장려금을 200만 원에서 800만 원으로, 셋째는 1,500만 원까지 파격적으로 올렸습니다. 그 결과 신생아 수가 일시적으로 약 35% 증가하는 성과도 거두었죠. 하지만 저는 ‘현금 지원’의 한계를 지적했습니다.

  • 문제점: 출산장려금이 끝나는 만 3세 이후 인구가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전남 해남군의 사례처럼 인근 지자체와 ‘지원금 경쟁’에 매몰되면 결국 인구가 다시 유출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 제안: 이제는 현금 위주에서 서비스와 인프라(기반 시설) 중심으로 바뀌어야 합니다.
    •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및 운영
    •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시립형 키즈카페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2.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지방보조금 및 외국인 정책

[제274회 제2차 정례회 – 2023. 12. 6.]

김제시 예산의 8.3%를 차지하는 지방보조금과 시 인구의 5%에 육박하는 외국인 주민에 대한 정책을 점검했습니다.

  • 지방보조금 혁신: 성과평가에서 **’미흡’이나 ‘매우 미흡’**을 받은 사업들이 예산 삭감 없이 그대로 집행되는 관행을 지적했습니다. 꼭 필요한 곳에 소중한 세금이 쓰이도록 철저한 사후 평가와 예산 반영을 촉구했습니다.
  • 외국인 정책 전담팀 신설: 현재 김제시 외국인 관련 업무는 총무과, 경제진흥과, 농촌활력과 등 여러 부서로 분산되어 있어 혼선이 우려됩니다. 이를 통합하여 체계적으로 지원할 ‘외국인 정책 전담팀’ 신설을 강력히 제안했습니다.

3. “현실적인 도시를 그려야 합니다” :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제284회 정례회 – 2024. 12. 4.]

과거의 낙관적인 전망에서 벗어나, 김제의 현실을 반영한 ‘컴팩트 시티(Compact City, 압축 도시)’ 전략이 필요합니다.

  • 인구 예측의 현실화: 과거 15만 명, 최근 10만 명 등 달성 불가능한 인구 목표를 설정하고 공공시설을 확충하는 것은 재정 악화의 원인이 됩니다.
  • 적정규모화 계획 (Right-sizing): 인구 감소 시대에 맞게 과잉 공급된 시설물을 재배치하고, 정주 여건의 질을 높이는 데 집중해야 합니다.
  • 해외 사례 벤치마킹: 캐나다 셔브룩(교육·연구), 일본 후쿠오카(스타트업)처럼 김제만의 특화된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합니다.

Right-sizing (라이트 사이징 / 적정 규모화): 도시의 인구가 줄어드는 현실을 인정하고, 그 규모에 맞춰 시설이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재조정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 “미래를 선제적으로 대비합시다” : 복지·공모사업·영농형 태양광

[제294회 제2차 정례회 – 2025. 12. 3.]

가장 최근 진행한 시정질문으로, 김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세 가지 핵심 과제를 다뤘습니다.

  • 재정 건전성 확보: 2025년 복지 예산이 전년 대비 21.5%나 증가했습니다. 장기적으로 사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시비 부담이 큰 사업들을 꼼꼼히 점검해야 합니다.
  • 공모사업 사후관리: 무분별한 공모사업 유치는 향후 막대한 유지관리비 부담으로 돌아옵니다. 운영비와 관리비 산정을 의무화하는 제도가 시급합니다.
  • 영농형 태양광(Agrivoltaics) 대응: 농사와 태양광 발전을 병행하는 정책에 대해 김제시가 선제적으로 조례와 설치 기준을 마련하여 주민 수익을 보장하고 지역 갈등을 예방해야 합니다.

Agrivoltaics (애그리볼테익스 / 영농형 태양광): 농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여 농작물 재배와 전력 생산을 동시에 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RE100 (알이백 / 재생에너지 100%):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국제적 캠페인입니다.


맺음말: 이환위리(以患為利)의 자세로

이환위리(以患為利). ‘고난을 오히려 기회로 삼는다’는 뜻입니다.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김제가 이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을 수 있도록 저 최승선이 앞장서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정책이 되는 그날까지 현장에서 발로 뛰겠습니다.

김제시 출산 지원 및 인구 정책에 관하여 시정질문 다운로드

김제시 지방 보조금 현황 관련, 김제시 외국인 정책 전담팀 신설 관련

시정질문 다운로드

불합리한 도시관리계획 재정비 촉구 시정질문 다운로드

복지정책, 공모사업 점검 및 영농형태양광 관련 정책 대비 시정질문 다운로드

시정질문 : 김제의 미래를 묻다 vs 김제시 답변 요약

[의정보고] “김제의 100년 미래, 재정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에 답이 있습니다”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2025년 12월 3일)

안녕하세요, 김제시의원 최승선입니다.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입니다. 저는 지난 12월 3일, 제294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우리 김제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세 가지 핵심 현안을 짚고, 시장님의 답변과 약속을 이끌어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 주신 소중한 권한으로 제가 어떤 고민을 하고, 어떤 대안을 제시했는지 보고 드립니다.


1. 복지 예산 2,800억 시대, ‘재정의 지속 가능성’을 묻다

우리 시의 복지 예산이 전년 대비 무려 21.5%나 증가했습니다. 복지는 강화되어야 하지만, 선심성·중복성 사업으로 재정 건전성이 악화되면 결국 그 피해는 시민에게 돌아옵니다. 저는 과감한 재정 구조조정과 효율적인 예산 집행을 강력히 촉구했습니다.

시장님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불가피한 예산 증가를 설명하면서도, 복지 시설 및 위탁 사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약속했습니다. 유사 사업은 통합하고 성과 중심의 관리를 통해 재정의 균형을 맞추겠다고 화답했습니다.

2. 공모사업 사후관리, “배보다 배꼽이 더 큰 시설은 안 됩니다”

공모사업으로 지어진 수많은 시설들, 정작 매년 들어가는 막대한 유지관리비는 우리 시의 큰 짐입니다. 2024년에만 109건의 사업이 추진되었지만, 사후관리 체계가 미비한 곳이 많습니다. 저는 운영비 산정 의무화통합관리시스템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시장님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공모 초기 단계부터 재정 소요와 운영 계획을 면밀히 점검하는 관리 체계 강화를 약속했습니다. 특히, 이미 완료된 사업에 대해서도 실태 점검을 통해 기능을 재편하는 등 단계적 사후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3. 영농형 태양광, 김제 농민의 ‘새로운 현금 흐름’이 되어야 합니다

농지에서 농사도 짓고 전기도 생산하는 ‘영농형 태양광’은 농가 소득 증대의 확실한 열쇠입니다. 저는 법안 통과에 대비해 김제시만의 선제적 대응 전략주민참여형 수익공유 모델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보조금의 투명한 집행도 잊지 않고 챙겼습니다.

시장님은 이렇게 답변했습니다: 영농형 태양광을 농가 소득 향상의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으며, 관련 특별법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제 실정에 맞는 추진 전략을 준비하고, 농촌공간 재구조화 계획 등에 이를 적극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맺음말]

이번 시정질문의 핵심은 ‘이환위리(以患爲利)’, 즉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지혜였습니다. 복지 예산의 효율화, 공모사업의 책임감 있는 관리, 그리고 미래 에너지 산업의 선점까지. 저 최승선은 김제시가 겉모양만 큰 도시가 아닌, 시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풍요로워지는 내실 있는 도시가 되도록 끝까지 살피겠습니다.

앞으로도 민생 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시정에 오롯이 담아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제시의회 의원 최승선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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